“조선을 휘어잡던 기생 명월, 2017년 서울에 떨어지다” 때는 1513년, 한 지방 고을에서 새로운 사또가 부임하게 된다. 이방은 사또 에게 잘 보이기 위해, 이 고을을 전통이라며 당대 가장 핫한 기생인 “명월”을 사또의 방에 밀어 넣는다. 사또는 명월을 보는 순간 빠져들고 두 사람은 그렇게 뜨거운 밤을 보내기 시작하고 그렇게 절정의 다다르던 사또는 그만 명월에게 안긴 채 복상사로 운명을 달리한다....
인적 드문 고요한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산장 한 채. 아는 사람이 없어 찾아오는 이 거의 없는 산장이지만 가끔 지나는 길에 하룻밤 묶어가는 손님들이 있다. 이 산장에 묵는 손님들은 무언가에 홀린 듯 신비한 분위기의 산장 주인인 소리에게 이끌리고 황홀한 경험을 하게 된다....